삼성전자, 세계 최초 '10나노급 D램' 양산

입력 2016-04-05 17:16   수정 2016-04-05 18:56

<앵커>

삼성전자가 세계 최초로 10나노급 D램 시대를 열었습니다.

세계에서 가장 높은 생산성과 속도를 가지고, 프리미엄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서겠다는 계획입니다. 이주비 기자입니다.

<기자>

삼성전자가 만든 18나노 8기가비트 D램입니다.

기존 20나노 8기가비트 D램보다 생산성과 속도가 30% 이상 개선됐습니다.

단순 처리 속도를 따져보면 4GB 영화 한 편을 다운받을 때 13.3초 걸렸다면, 이 반도체를 적용하면 10초면 받을 수 있습니다.

또 초절전 설계 기술이 적용돼 동작 상태에 따라 소비전력이 최대 20%까지 줄었습니다.

삼성전자는 지난 2014년 세계 최초로 20나노급 D램을 양산한데 이어 이번에 10나노급 D램 양산에 성공하면서 전 세계에서 가장 앞선 기술을 갖게 됐습니다.

이번 제품에는 `초고집적 설계 기술`과 `사중 포토 노광 기술`, `초균일 유전막 형성 기술` 등 세 가지 혁신 기술이 적용됐습니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는 차세대 극자외선(EUV) 노광장비를 도입하지 않아도 10나노급 D램을 양산해 제조 경쟁력을 더욱 높일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올해 10나노급 모바일 D램도 양산해 PC와 서버 시장에 이어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도 계속 선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증권업계에서는 반도체 D램 업황의 불황 속에서도 삼성전자의 독자적인 반도체 기술로 수익성을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한국경제TV 이주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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