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8원 넘게 하락했던 원·달러 환율이 하루만에 1,150원선으로 복귀했습니다.
5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153.5원에 거래를 시작한 뒤 상승폭을 늘리며 전날보다 9원 오른 1,155.10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원화가 하루 만에 약세로 돌아선 것은 오늘 새벽 국제유가와 뉴욕증시가 동반 약세를 보이며 위험자산 회피심리가 부각됐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산유량 동결 비관론이 확산되며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5월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3% 하락한 배럴당 35.70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원·달러 환율은 지난달 말 하락세를 지속하며 1,140원대 초반까지 하락했지만 이달 들어 등락을 반복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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