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의 후예’ 송중기와 송혜교가 5일(현지시간) 홍콩에서 열린 `태양의 후예` 프로모션에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오는 6일 현지에서 첫 방송 되는 `태양의 후예`를 위해 만들어진 자리이며, 홍콩 ViuTV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생중계되기도 했다
같은 날 홍콩 포시즌 호텔에서 만난 여고생 응(吳·18·여) 모씨는 태양의 후예가 아직 홍콩에서 방영되지 않았지만, 인터넷 동영상을 통해 큰 인기를 끌고 있다고 말했다.
`태양의 후예` 속 `쌍송커플`로 불리는 송중기와 송혜교가 홍콩에서 드라마 홍보에 나서자 홍콩 전역이 들썩였다.
이날 홍콩 신생 방송사인 Viu TV가 `태양의 후예` 방영을 앞두고 현지 언론을 대상으로 기자회견을 개최한 포시즌 호텔은 100여 명의 취재진과 50여 명의 팬들로 북적거렸다.
Viu TV는 6일 개국일에 태양의 후예 첫 편을 방송할 예정이다.
쌍송 커플을 보려고 포시즌 호텔 앞에 줄을 선 팬들 중에는 중국에서 온 이들도 곳곳에서 눈에 띄었다.
중국 정보기술(IT) 업체 직원인 추(邱·30)모씨는 "송중기와 송혜교를 보려고 어제 상하이(上海)에서 여자 친구와 함께 비행기로 왔다"며 자신과 여자 친구가 각각 송혜교와 송중기 광팬이라고 말했다.
중국 광둥(廣東)성 선전(深천<土+川>)시에서 온 대학생 마(馬·21·여)모 씨는 "새벽에 친구들과 함께 와서 3시간째 기다리고 있다"며 "송중기와 같은 공간에 있다는 기쁨에 기다림이 전혀 지루하지 않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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