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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간 북동부 파르완 주의 한 학교 부근 시장에서 5일(현지시간) 자살폭탄 테러가 벌어져 7명이 숨지고 27명이 다쳤다고 dpa 통신 등이 보도했다.
현지 경찰은 "오전 9시께 오토바이를 탄 테러범이 자폭했다"며 "사건이 발생한 곳 근처에 학교가 있어 사상자 가운데 학생이 많다"고 말했다.
이번 테러가 발생한 파르완 주는 아프간 최대 미군 기지인 바그람 공군기지가 위치한 곳으로 지난해 12월 기지 인근에서 탈레반 대원이 미군 순찰대원에게 달려들어 자폭하면서 미군 6명이 사망하는 등 주로 미군을 겨냥한 테러가 여러 차례 벌어졌던 장소다.
한편 이번 테러를 저질렀다고 주장하는 단체는 아직까지 나타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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