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딩투자증권 매각, 현 경영진 인수 유력

입력 2016-04-05 21:47  

매각작업이 번번이 무산돼 온 리딩투자증권이 내부 경영진에 팔릴 전망입니다.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리딩투자증권 매각 주관사인 딜로이트안진은 CKK파트너스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습니다.

CKK파트너스는 김충호 현 리딩투자증권 부사장이 대표를 맡고 있는 유한회사입니다.

결국 기존 경영진과 임직원에게 인수되는 MBO(Management BuyOut) 방식으로 매각되는 것입니다.

인수 가격은 200억원 안팎으로 알려졌습니다.

CKK파트너스는 본계약과 금융당국의 대주주 적격성 심사를 거쳐 올해 내 인수작업을 마무리할 방침입니다.


2년 전부터 국내외 사모펀드와 기업들이 리딩투자증권 인수를 시도했지만 조건이 맞지 않거나 금융당국의 최대주주 변경승인을 받지 못해 수차례 불발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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