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딴따라’ 혜리 “서로의 눈만 보고 연기하자고 하던 지성 선배님의 한마디. 큰 힘 되고 있다”

입력 2016-04-06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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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딴따라’ 그린 역을 맡아 싱그러운 매력을 뽐낼 것을 예고한 혜리의 인터뷰가 공개됐다.

SBS 새 수목 드라마 스페셜 ‘딴따라’는 벼랑 끝에서 만난 안하무인 매니저 신석호(지성 분)와 생초짜 밴드 딴따라의 꽃길 인생작 프로젝트를 그린다.

그 중 혜리는 생초짜 밴드 딴따라의 보컬 하늘(강민혁 분)의 유일한 보호자 그린으로 출연한다. 서면으로 진행된 인터뷰를 통해 혜리는 ‘딴따라’에 임하는 각오를 겸손하지만 야무지게 전했다.

혜리는 “내가 맡은 그린이는 ‘알바의 달인’으로 하늘의 안위만을 생각하는 열혈 누나다. 그린이라는 이름처럼 싱그럽고 유쾌한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며 “특히 그린이의 책임감 강하고 밝은 성격이 내 실제 모습과 닮은 것 같다. 싱크로율 80점 정도?”라며 혜리 자신의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많이 고민 중이라고 전했다.

이어 “실제로 2살 터울인 친동생에게는 친구 같은 언니다. 다른 자매들과 똑같이 동생이랑 여행도 다니고 맛있는 것도 먹으러 다닌다”며 “그린이와는 이 부분이 조금 다르다”며 웃어 보였다.

무엇보다 혜리는 함께 호흡을 맞추는 지성-강민혁에 대한 강한 믿음을 드러냈다. 혜리는 “지성선배님께 연기에 대해 많이 배우고 있다. 선배님께서 ‘혜리야. 내 눈만 보고 연기해. 나도 네 눈만 보고 연기할게’라고 말해 주셨다. 이 말을 듣고 선배님의 눈을 봤는데, 선배님이 무슨 말은 하는지 알겠더라. 선배님의 이 한마디가 큰 힘이 되고 있다”고 밝혀 두 사람의 아이컨택 케미에 기대감을 높였다.

이어 “이번 작품에서도 멋진 모습을 보여줄 것 같다. 공통점이 많아서 서로를 잘 이해하고 공감한다. 호흡 역시 잘 맞는다”고 전해 혜리-강민혁이 보여줄 남매케미에 이목을 집중시켰다.

마지막으로 혜리는 “‘딴따라’를 통해서 나조차 모르는 나의 새로운 모습을 발견하고 싶다”며 “훌륭한 스태프들, 선배님들과 함께 좋은 작품을 할 수 있게 돼 영광이고, 시청자분들 또 팬들과 만날 수 있어 너무 기쁘다. 아직 많이 부족하지만 열심히 노력해서 좋은 연기로 그린이라는 역할을 시청자 분들께 잘 전달해 드리고 싶다”고 야무지게 포부를 밝혔다.

한편 지성-혜리-강민혁-채정안-전노민-정만식-안내상-공명-엘조-이태선 등 최강의 라인업을 완성한 ‘딴따라’는 ‘돌아와요 아저씨’ 후속으로 방송될 예정이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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