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초 22년만에 한국에 입국한 판다 한 쌍이 귀여운 자태를 드러냈다.
에버랜드는 중국 쓰촨성에서 온 암컷 아이바오와 수컷 러바오를 6일 언론에 공개하고 오는 21일부터 일반 관람객들을 맞는다고 밝혔다.
에버랜드의 중국어 표현인 애보낙원을 인용한 아이바오와 러바오는 각각 `사랑스런 보물`, `기쁨을 주는 보물`이라는 뜻으로, 판다가 사랑 받고 많은 기쁨을 주는 보물과 같은 존재가 되길 기원하는 한중 양국 국민들의 바람을 담고 있다.
아이바오와 러바오는 입국 당시보다 각각 4kg와 3kg의 몸무게가 늘어나 90kg, 98kg로 건강하게 자라고 있다.
에버랜드는 동물원 입구 지역 7,000㎡(2,100평) 부지에 연면적 3,300㎡(1,000평)의 2층 구조로 ‘판다월드’ 조성을 마쳤다.
판다월드 전체 구성은 판다월드로 진입하는 대기동선, `프리쇼` 체험 공간, 판다를 실제 만나게 되는 실내외 방사장, 편의시설 등 4개 구역으로 꾸며졌다.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18시까지이며 에버랜드 입장객이라면 누구나 선착순 무료 체험이 가능하다. 초기 많은 인파가 방문할 것을 감안해 현장 예약제도 병행해 진행한다. 운영 시간 중 주식인 대나무는 매일 6회 제공되며, 사육사들의 판다 설명회는 판다월드 현장에서 하루 3회 진행된다.
판다월드 오픈 당일(21일) 운영 시간과 기타 이용관련 상세 내용은 에버랜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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