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변호사 조들호’ 박신양, 월화극장의 판도를 뒤흔들고 있는 태풍 같은 남자

입력 2016-04-07 08:25  



KBS2 월화드라마 ‘동네변호사 조들호’에서 상식을 파괴하는 변호사 조들호로 시청자들을 쥐락펴락 하고 있는 박신양이 월화극장의 판도를 뒤흔들고 있다.

지난 4회 방송 시청률이 11.3%(닐슨 코리아 전국 기준)를 기록하고 TNMS 전국 시청률은 3회 연속 동시간대 1위에 오르며 뜨거운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는 ‘동네변호사 조들호’의 중심, 박신양(조들호 역)이 안방극장을 완벽하게 장악한 것.

앞서 5년 만에 복귀 소식을 알린 박신양은 컴백 그 자체만으로도 화제를 불러 일으켰다. 더욱이 변호사와 관련된 소재에 깊은 관심과 철저한 준비를 거쳐 출연을 결정해 많은 이들의 기대치를 한껏 끌어올렸던 그는 1회 방송부터 완벽한 로딩상태로 등장, 에너지를 200% 발산한 미친 연기력으로 시청자들을 감탄케 했다.

또한 박신양은 한 회 만에 검사와 노숙자, 변호사를 오고가는 3단 연기로 생생하게 살아 숨 쉬는 조들호(박신양 분) 캐릭터를 탄생시켰다. 행동 하나, 감정 하나하나에 조들호를 담아내며 역대급 캐릭터 그 자체가 된 그의 열연은 매회, 매 시간 회자가 될 정도라고.

일례로 지난 3회 방송에서 외국으로 떠나는 딸을 위해 펭귄 탈까지 썼던 박신양은 탈을 벗자마자 상기된 얼굴과 눈물 어린 눈빛으로 보는 이들을 울컥하게 만들었고 4회 방송에선 용역들과의 육탄전이 시작되자마자 무리 뒤로 쏙 빠졌다가 다시 합류하는 엉뚱함으로 폭소를 자아냈다. 특히 시원시원하고 거침없는 변호가 펼쳐지는 사이다 전개 속에서 박신양표 탄산연기가 탄탄한 힘을 부여하고 있어 드라마를 더욱 주목케 하고 있다.

여기에 그는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케미신의 위엄까지 드러내고 있는 상황. 파트너인 강소라(이은조 역)와 사무실 식구들인 박원상(배대수 역), 황석정(황애라 역), 그리고 방화살인 사건의 중요한 목격자였던 할머니와도 이색 케미를 발산하며 보는 재미까지 책임지고 있다.

이처럼 자타가 공인하는 연기력과 케미까지 모든 것을 갖춘 박신양의 저력은 드라마를 이끌어갈 이정표 같은 활약을 해내고 있어 다음 방송을 기대케 하고 있다.

조들호를 위한, 조들호에 의한 박신양을 만날 수 있는 KBS2 월화드라마 ‘동네변호사 조들호’는 오는 11일 밤 10시에 5회가 방송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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