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홍만 도발 권아솔, SNS에 막말 이유? "하고 싶으면 한다" 당당

입력 2016-04-07 10:47  



최홍만과 이둘희를 상대로 막말을 하고 테이블을 엎는 등 거친 행동을 보인 격투기선수 권아솔이 "난 원래 싸가지가 없다"며 당당한 모습을 보였다.

지난 6일 서울 강남구 로드FC 압구정짐에서 열린 ‘로드FC 030 공식 기자회견’에는 무제한급 토너먼트에 출전하는 명현만, 최홍만, 여성 스트로우급 임소희, 로드FC 031에 나서는 권아솔, 이둘희가 참석했다.

이날 권아솔은 "나는 로드FC 라이트급 챔피언이다. 머리까진 돼지(이둘희)는 미들급. 저 돼지가 가식적인 건 안다"며 대놓고 이둘희를 저격했다. 이어 "인터뷰를 봤는데 격투기 선수가 돈을 못 버니 하는데 로드FC에서 돈 많이 준다. 쟤가 가르치는 제자들이 불쌍하고, 선배들을 욕보인 거다. 원래 핑계가 많으니 도망가지 마라. 1라운드 안에 죽여버리겠다"고 강조했다.

권아솔은 또 SNS에 공개적으로 이둘희를 도발한 것과 관련 "나는 원래 하고 싶은 대로 한다. 싸가지가 없다"고 말했다.

한편 이둘희는 권아솔과 시합에 임하게 된 계기를 묻는 질문에 "간단하게 말하면 10번 찍혀 안 넘어 가는 나무 없다고 하는데 10번 찍히다 보니 넘어갔다며 "말도 하기 싫고, 열심히 하겠다"고 짧게 답했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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