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씨더맥스 이수가 네티즌 하차 요구에도 뮤지컬 ‘모차르트!’에 출연을 강행한다.
`모차르트!` 제작사 EMK뮤지컬컴퍼니는 7일 “이수 캐스팅 하차를 요구하는 보이콧 운동이 진행되고 있는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면서도 "계획대로 공연을 준비할 방침”이라고 한 매체에 밝혔다.
이수는 2009년 공익근무요원으로 근무하던 중 미성년자 성매매 혐의로 기소됐으나, 기소유예 처분을 받았다. 이수 ‘모차르트’ 캐스팅 소식이 전해지자, 네티즌들은 서명운동을 벌이며 하차를 요구하고 있다.
`모차르트!` 측은 지난 5일 “이수가 적극적인 출연 의사를 밝혀왔다"면서 "이수가 악보를 받은 지 5일 만에 오디션 현장에서 ‘모차르트!’의 대표 곡 ‘내 운명을 피하고 싶어’을 완벽하게 소화했다. 오디션 영상을 본 해외 원작자들 또한 그의 음색과 표현법에 감탄했다”고 전했다.
‘모차르트!’는 천재적 음악가의 인간적 고뇌, 자기 자신과의 갈등을 다룬다. 이수 외에도 주인공으로 이지훈, 전동석, 규현이 출연한다. 오는 6월 10일 서울 세종로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개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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