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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4차 핵실험과 장거리 로켓 발사 이후 해외에서 운영하는 북한 식당들이 잇따라 문을 닫고 있다.
김현식 캄보디아 한인회장에 따르면 캄보디아 수도 프놈펜에 있는 북한 식당 6개 가운데 3개가 영업을 중단했다.
김 회장은 "북한 식당 손님의 80∼90%가 한국인 관광객인데 북한의 핵실험 이후 북한 식당을 이용하지 말자는 포스터를 붙이며 불매 운동을 벌였다"면서 "여행사들에도 동참해 달라고 요청했다"고 말했다.
캄보디아의 대표 관광지 씨엠립에 있는 북한 식당 2개도 주요 고객인 한국인 관광객들의 발길이 거의 끊겼다고 미국의소리(VOA) 방송이 전했다.
북한과 중국의 교역 거점인 중국 랴오닝성 단둥에 있는 북한 식당 15개 가운데 3곳이 폐업했다고 자유아시아방송(RFA)이 최근 보도했다.
중국에는 북한 식당이 수백 개 있는데 유엔 대북 제재를 계기로 영업난을 겪는 곳이 늘어나는 것으로 알려졌다.
베트남도 평양관, 류경식당 등 4개 북한 식당에도 손님이 50∼60% 이상 감소한 것으로 전해졌다.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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