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 4구역, 명품주거단지로 탈바꿈

고영욱 기자

입력 2016-04-07 21:32  

    <앵커>

    지난 2009년 용산 참사 이후 중단됐던 용산 4구역 재개발 사업이 본격 추진됩니다.

    서울시는 대형 상업시설과 문화공간, 공원 등을 연계한 명품주거단지로 만들겠다는 계획입니다.

    고영욱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오는 10월부터 용산 4구역 재개발 사업이 본격 추진됩니다.

    용산 4구역 재개발 사업은 지난 2009년 재개발 보상대책에 반대하던 철거세입자 5명과 경찰 1명이 숨진 이후 전면 중단됐습니다.

    사건발생 2년 뒤인 2011년.

    서울시와 용산구, 조합원,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민관협의체를 구성해 십여 차례 협의를 거친 결과 지난해 연말 새 조합 집행부를 구성하고 시공사 선정을 마쳤습니다.

    서울시는 앞으로 용산 4구역을 미국 뉴욕의 배터리파크 주변 지역처럼 대형 상업시설과 문화공간, 공원 등이 조화를 이루도록 개발할 예정입니다.

    <인터뷰>진희선 서울시 도시재생본부장
    "시민들이 즐겨찾는 새로운 명소로 재탄생해 유가족의 아픔을 달래고, 그동안 침체됐던 용산지역 일대에 문화경제의 활력을 불어넣는 중심지역으로 거듭날 수 있기를 기대한다."

    오는 2020년 6월 완성되는 용산 4구역에는 최고 43층 높이의 주상복합 아파트 4개 동과 업무시설 1개 동, 공공시설, 문화공원 용산파크웨이가 들어섭니다.

    <인터뷰>진희선 서울시 도시재생본부장
    "공원과 연계하면서 단지내부를 전부 개방했다. 보행통로가 24시간 개방이 될 수 있도록 한다. 그와 연계해서 가로활성화 용도인 근린생활시설이나 판매시설을 배치해서 주민들이 자유롭게 활동할 수 있는 놀이공간을 마련했다."

    주상복합 아파트 단지 앞에는 용산역에서 용산파크웨이를 거쳐 국립중앙박물관까지 총 1.4km 길이의 공원길이 조성됩니다.

    이렇게 되면 광화문광장의 두 배, 서울광장의 세 배 규모의 공원이 서울 한가운데 들어서게 됩니다.

    서울시는 시청과 강남, 여의도 등 서울의 3대 도심지 한 가운데 위치한 용산을 새로운 명소로 만들겠다는 계획입니다.

    한국경제TV 고영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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