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살짜리 조카의 배를 수차례 발로 걷어차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는 20대 이모가 “숨진 조카는 형부로부터 성폭행을 당해 낳은 친아들”이라고 주장한 데 이어 “형부와의 사이에서 자녀 2명을 더 낳았다”고 진술했다.
7일 경기 김포경찰서에 따르면 경찰은 조카 살인` 혐의로 체포한 A(27·여)씨와 그의 형부 B(51)씨 사이에서 3명의 자녀가 태어난 사실을 확인했다.
B씨는 지난 2008년부터 수차례에 걸쳐 처제 A씨를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지난달 15일 오후 4시께 김포시 통진읍에 있는 한 아파트에서 누워 있는 아들 C(3)군의 배를 5차례 발로 걷어차 숨지게 한 혐의로 구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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