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날, 보러와요’의 배우 강예원이 첫 스릴러 도전의 성공적인 신호탄을 알렸다.
7일 개봉한 영화 ‘날, 보러와요’는 ‘정신보건법 제 24조’의 허점을 소재로 한 영화로 대낮 도심 한복판에서 강수아(강예원 분)가 이유도 모른 채 사설 정신 병원에 강제 감금되어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무자비한 폭행과 강제 약물 복용으로 시달리던 강수아(강예원 분)은 그곳에서의 일을 수첩에 기록하게 되고 그 수첩을 나남수 PD(이상윤 분)가 받게 돼 사건의 전말을 밝히기 시작한다.
실화를 바탕으로 한 이번 영화는 스릴러 장르답게 배우가 풀어가야 할 부분이 많은 작품이다. 이에 맞게 주연을 맡은 배우 강예원은 첫 스릴러 도전에도 불구하고 폭발적인 에너지를 발휘하며 극한의 공포와 두려움에 대한 몰입감을 그대로 살려내 이목을 끌고 있다.
뿐만 아니라 극의 반전까지 염두 한 강예원의 치밀하고 계산적인 연기선이 꽤 인상적인 라는 평이다. 평범한 여대생이 감금당하고 살인 용의자로 지목되기까지 감정 변화의 폭이 큰 캐릭터를 성실하게 풀어냈다는 호평을 받고 있다.
인터뷰를 통해 ‘기존 영화에서 보여준 모습을 다 잊을 수 있게 노력했다’는 강예원은 관객 및 관계자들의 기대 속에 대작 외화들의 강세가 두드러진 요즘 당당히 예매율 1위를 달성, 한국 영화의 자존심을 살렸다.
한편, 강예원이 주연을 맡은 영화 ‘날, 보러와요’는 북경의 영화드라마문화전파 유한회사 치천대지와 손잡고 올 하반기 중국 개봉과 함께 중국판 리메이크 제작까지 결정, 영화에 대한 국외내의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