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주질환 20~30대 급증, 치실 사용법은?

입력 2016-04-07 18:09  


치주질환 20~30대 급증 소식이 전해졌다.

지난 1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웹진 `건강나래`와 `보건의료빅데이터`에 따르면, 지난 2014년 기준 치은염 및 치주질환으로 진료를 받은 인원은 1290만명이었다. 이는 같은 질환으로 2012년 진료를 받은 843만명과 비교할 때 53.0% 증가한 수치다.

특히 치은염 및 치주질환 진료인원은 50대가 21.9%로 가장 많았다. 이어 40대(20.6%), 30(16.4%), 20대(13.3%)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하지만 지난 2012부터 2년 간 진료인원 추이를 분석한 결과, 20~30대 젊은 층의 변화가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20대와 30대 진료인원은 2년 만에 각각 96.2%, 87.7% 증가하면서, 같은 기간 40대(58.6%), 50대(45.5%)의 증가세를 훌쩍 뛰어넘은 것이다.

보통 ‘잇몸병’으로 불리는 치주질환은 잇몸이나 치주조직 등에 염증이 생기는 만성질환으로, 피가 나거나 치아가 붓고 시리며 흔들리는 증상이 나타난다. 특히 최근들어 젊은 층의 치주질환이 급증하는 만큼, 정기적인 검진과 올바른 양치질 및 스케일링이 요구된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했다.

한편, 치실 사용법이 관심을 모은다. 적당히 끊어서 양 손가락에 감고 치아 사이 사이 넣어 꼼꼼히 닦아주는 것이 중요하다.

(사진=JTBC 닥터의 승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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