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담비가 허를 찌르는 틈새매력으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SBS 주말 특별기획 ‘미세스캅2’에서 형사 신여옥을 연기 중인 손담비는 회를 거듭할수록 범인을 대하는 진중한 눈빛과 디테일한 표정연기로 캐릭터의 매력을 배가시키고 있다. 특히, 날카로운 카리스마 이면에 감춰진 소탈하고 능청스러운 면모, 폭풍 먹방까지 팔색조 매력을 발산하며 호감도를 높이는 중이다.
손담비는 극중 가정폭력을 휘두른 남성을 피해자로부터 격리 후 곤봉으로 응징하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에게 통쾌함을 선사하는가 하면, 동료들과 자장면을 폭풍 흡입하거나, 연쇄살인마 김하람(서영 분) 체포 후 들른 식당에서 화려한 젓가락질로 맛깔 나게 고기를 해치우는 등 시청자들의 식욕까지 돋게 하는 먹방으로 눈길을 끌었다. 또한 수사콤비인 오승일(임슬옹 분)과의 티격태격하는 미묘한 분위기를 형성하고, 노래방에서는 노래부터 막춤까지 완벽히 자신을 내려놓은 화끈한 코믹연기로 ‘음치 듀엣’ 장면을 완성, 폭소를 이끌어냈다.
이처럼 용감무쌍한 여형사의 날카로운 모습 사이 유연하게 파고드는 손담비의 틈새매력은 신여옥이라는 인물의 매력을 더욱 극대화시킨다는 평. 손담비는 캐릭터의 의외의 매력을 한층 더 실감나게 표현하기 위해 다양한 표정과 자세를 연구하는 등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는 후문이다.
‘미세스캅2’ 방송 관계자는 “흥미진진한 사건 전개 못지 않게 배우들의 열연에 대한 호평이 많다. 그 중에서도 손담비의 연기 변신이 주목할 만하다는 반응이다”라면서 “손담비는 주어진 역할 안에서 최대치를 표현해내기 위해 노력하는 배우이고, 그런 모습이 방송을 통해 보여지기 때문에 시청자들도 호감을 갖게 되는 것 같다. 앞으로도 많은 기대 부탁 드린다”라고 전했다.
한편, 손담비를 비롯해 김성령, 김민종, 임슬옹, 김범, 김희찬 등이 출연하는 SBS 주말 특별기획 ‘미세스캅2’ 11회는 오는 9일 밤 9시 55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