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 이준호-이기우, 카메라가 꺼져도 불꽃 튄다

입력 2016-04-08 15:42  



tvN 금토드라마 ‘기억’의 여심 스나이퍼, 이준호와 이기우의 그림 실력이 공개됐다.

극 중 이준호는 박태석(이성민 분)을 보좌하는 어소시엣 변호사 정진으로, 이기우는 그와 대립을 이루는 한국 그룹의 아들 신영진 역으로 분해 열연 중이다. 이렇듯 결코 우호적인 관계가 될 수 없는 두 사람이지만 사진 속에서는 훈훈 바이러스를 살포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는 것.

이 날 촬영장에서 대기를 하고 있던 이준호(정진 역)와 이기우(신영진 역)는 다른 배우들의 촬영에 방해될까 서로 눈으로 대화를 주고받으며 그림 그리기에 돌입했다. 먼저 이기우가 이준호의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으며 이준호는 촬영에 한창인 이성민(박태석 역)을 보며 들킬세라 몰래 그림을 그렸다고. 이에 두 남자가 탄생시킨 그림들은 흐뭇함을 자아내고 있다.

드라마 ‘기억’의 한 관계자는 “실제 현장에서도 이준호와 이기우가 또래 배우인 만큼 급속도로 친해져 함께 있는 것만으로도 훈훈함을 발산하고 있다”며 “앞으로 정진(이준호 분), 신영진(이기우 분)의 활약이 더욱 본격화되는 만큼 사진 속과는 180도 다른 이들의 모습을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한편, 지난 방송에서는 따돌림을 당한 아들을 위해 나선 박태석이 학부모 회의에 참석해 모든 어른들을 향한 일침을 가했다. 그의 가슴 뜨거운 변론기는 시청자들의 가슴을 진하게 두드렸다는 반응이 잇따랐다.

눈이 호강하는 tvN 10주년 특별기획 금토드라마 ‘기억’은 8일 저녁 8시 30분에 7회가 방송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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