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질 논란' 정일선 현대비앤지스틸 사장, 공식 사과

조현석 부장

입력 2016-04-08 16:29   수정 2016-04-08 16:30

정일선 현대비앤지스틸 사장이 자신의 운전기사에게 부당한 지시를 내리고, 폭언을 한 데 대해 사과했습니다.

정 사장은 오늘 "머리 숙여 사과 드립니다"라는 제목의 사과문을 회사 홈페이지에 게시했습니다.

정 사장은 사과문에서 "저의 경솔한 행동으로 인해 상처를 받은 분들께 깊이 머리 숙여 사죄 드리며, 용서를 구한다"며 "관계된 분들을 찾아 뵙고 사과를 드리겠다"고 했습니다.

이어 "많은 질책과 비판을 소중하게 받아 들이고, 이번 일을 자신을 돌아보고 잘못된 부분은 바로잡는 기회로 삼겠다"고 말했습니다.

정 사장은 고 정주영 회장의 4남인 정몽우 전 현대알루미늄 회장의 장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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