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 수출액이 약 1년 만에 증가세로 돌아섰습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올해 들어 3월까지 농식품 누적 수출액이 작년 같은 기간(14억4천만달러)보다 2.9% 증가한 14억8천만달러로 집계됐다고 10일 밝혔습니다.
농식품 수출액이 전년 동기보다 증가한 것은 지난해 4월 이후 11개월 만입니다.
월별 실적 기준 지난달(3월) 농식품 수출액은 5억7천만달러로 농식품 수출 통계를 작성한 이래 역대 최고를 기록했습니다.
연초에 집중적으로 판촉·홍보를 추진해 주요 수출 시장인 일본·중국 수출 감소폭이 줄고, 할랄 시장 등지로 수출이 대폭 늘어서라고 농식품부는 설명했습니다.
올해 1∼3월 주요 수출지역별 수출액 증가율은 걸프협력회의(GCC) 소속 중동 국가가 80.3%로 가장 높았고 러시아 22.2%, 대만 21.2%, 미국 14.9%,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6% 등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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