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울산현대축구단 |
울산현대축구단 임직원, 선수단, 유소년 지도자 70명이 장기 기증 희망 등록을 하며 `희망의 씨앗 나눔 캠페인`에 참여했다.
`희망의 씨앗 나눔 캠페인`은 축구팬들과 국민들로부터 받은 사랑을 사회에 환원하고 점차 늘어가는 장기 이식 대기자에 비해 기증자가 턱없이 부족한 현실에서 장기 기증에 대한 사회적 분위기를 조성해 많은 사람들의 동참을 이끌기 위해 프로축구연맹을 비롯한 축구 구성원들이 함께 하고 있는 캠페인이다.
이미 울산 윤정환 감독을 비롯한 클래식 구단 12개 구단 감독들은 지난 3월 10일 열린 K리그 클래식 미디어데이에서 `희망의 씨앗 나눔 캠페인`에 참여하기로 하는 등 의미 있는 캠페인에 앞장서고 있다.
선수들도 캠페인 참여에 적극적이다. 이번 장기기증에 동참한 주장 김태환은 "의미있는 캠페인에 동참할수 있어 기쁘다. 이번 참여를 계기로 많은 사람들이 함께 하는 분위기가 만들어졌으면 좋겠다"고 참가 소감을 밝혔다.
현재 스페인 등 기증 선진국의 뇌사 장기기증자 수가 인구 100만 명당 35.12명인데 반해 한국은 8.44명으로 OECD 국가 중 최하위권에 머물러 있어 뇌사 장기 기증에 대한 인식 개선이 절실한 상황이다.
울산을 비롯한 K리그 구성원들의 이번 장기 기증 캠페인 동참은 많은 사람들이 장기 기증에 참여하는 사회적 분위기를 이끌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