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난 덕분에…'아파텔' 인기몰이

이준호 부장

입력 2016-04-11 17:03  

    <앵커>

    전세난 여파로 아파트 전세를 구하기 힘들어지면서 주거형 오피스텔인 `아파텔`이 반사이익을 얻고 있습니다.

    올해 9천실이 넘는 아파텔이 공급될 예정인데요, 아파트에 비해 취득세와 관리비가 다소 비싸다는 게 흠입니다.

    이준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최근 한 건설사가 분양한 주거형 오피스텔 `아파텔` 입니다.

    4베이 평면으로 아파트 못지 않은 넓은 거실과 방은 물론 아파트에서만 볼 수 있었던 테라스까지 갖추고 있습니다.

    아파텔은 아파트에 비해 분양가가 저렴하고 입지도 좋은 편이어서 젊은 층에게 인기가 높습니다.

    <인터뷰> 신정섭 신한은행 부동산팀장
    "아파트의 매매와 전세가격이 많이 올랐다보니 상대적으로 가격부담이 적은 오피스텔에서 보금자리를 트는 실수요자들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최근 선보인 아파텔은 1순위에서 청약을 마치는 것은 물론 계약도 속전속결로 이뤄지고 있습니다.

    실제 `힐스테이트 삼송역`은 969실 모집에 무려 1만명이 넘는 청약자가 몰렸고 사흘 만에 계약을 끝냈습니다.

    대구에서 분양한 `범어 센트럴 푸르지오` 역시 계약을 시작한 지 이틀 만에 완판에 성공했습니다.

    이처럼 아파텔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자 건설사들도 공급을 대거 늘리기 시작했습니다.

    올해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에서 9천실이 넘는 주거형 오피스텔이 쏟아져 나올 예정입니다.

    다만 아파텔은 주택법이 아닌 건축법을 적용받기 때문에 아파트에 비해 취득세율이 높다는 게 흠입니다.

    또 계약면적 대비 전용면적 비율이 아파트보다 낮고 관리비도 다소 비싸다는 점을 유의해야 합니다.

    한국경제TV 이준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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