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경식 CJ회장, 中 헤이룽장성 당서기와 사업 논의

입력 2016-04-11 18:22   수정 2016-04-11 18:30



손경식 CJ그룹 회장이 11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CJ E&M 센터에서 왕셴쿠이 중국 헤이룽장성 당 서기와 만나 사업 교류 확대와 협력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지난 10일부터 방한 중인 왕셴쿠이 서기는 이날 CJ E&M센터 내에 위치한 문화창조융합센터를 견학하고, 4DX로 제작된 영상콘텐츠를 감상하는 등 CJ그룹의 문화콘텐츠를 체험했습니다.

이어 CJ그룹 경영진과 만나 중국사업 현황에 대해 소개받고 앞으로의 문화·경제적 교류 확대에 대해 환담을 나눴습니다.

이 자리에는 손 회장을 비롯해 김철하 CJ제일제당 대표, 박근태 CJ대한통운 대표, 정문목 CJ푸드빌 대표 등 주요 경영진도 참석했습니다.

왕셴쿠이 서기는 "CJ그룹이 문화사업 분야에서 큰 강점을 갖고 있고 중국에서도 활발하게 사업을 펼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앞으로 폭넓은 교류와 협력을 통해 헤이룽장성에서 활발한 투자가 이뤄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손 회장은 “헤이룽장성에서 지속적인 사업 확대를 통해 고용 확대와 지역 경제 성장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습니다.


지난 1994년 중국에 처음 진출한 CJ그룹은 현재 헤이룽장성 지역에 연간 7만톤 생산 규모의 사료 공장과 3개의 CGV 상영관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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