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품 가격 30년 전으로 후퇴…반도체 값 '뚝'

정원우 기자

입력 2016-04-12 06:01  

2월 동반상승했던 수출입물가가 3월 들어 다시 주춤했습니다.



한국은행이 12일 발표한 `2016년 3월 수출입물가지수`에 따르면 지난달 수출물가지수는 80.72로 1986년 6월(80.70) 이후 29년 9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3월 수출물가지수는 석유제품 상승에도 불구하고 원·달러 환율 하락의 영향으로 전달보다 1.5%, 지난해 같은 달보다는 4.5% 낮아졌습니다

지난달 원·달러 평균 환율은 1,188.21원으로 전달(1,217.35원)에 비해 2.4% 하락했습니다.

전달 대비 농림수산품은 1% 상승했지만 TV용LCD(-3.4%)와 D램(-4.1%), 플래시메모리(-5.1%) 등 수출 주력 품목의 가격 하락이 수출물가지수를 끌어내렸습니다.



지난 2월 8개월 만에 상승 반전했던 수입물가지수 역시 한달 만에 보합 수준으로 내려앉았습니다.

3월 수입물가지수는 76.20으로 환율 하락의 영향으로 전달 대비 보합을 기록했고 지난해 같은 달보다는 7.7% 하락했습니다.

두바이유 가격은 2월 평균 28.87달러에서 3월 35.24달러로 한달새 22.1% 상승했습니다.

원재료는 원유 등 광산품을 중심으로 전달보다 5.6% 올랐지만 중간재(1.1%↓)와 자본재(1.7%↓), 소비재(1.8%↓)는 모두 떨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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