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스터’ 성유리와 강지환이 찰떡 호흡을 자랑했다.
11일 방송된 MBC 월화특별기획 ‘몬스터’ 5회에서는 도도그룹의 일원이 되기 위해 전투적으로 미션해결에 임하는 강지환, 성유리, 박기웅, 수현의 모습이 그려졌다.
도도그룹과 극동전자 간의 특허분쟁을 해결하기 위해 강기탄(강지환 분)과 오수연(성유리 분)은 산업스파이였던 연구원 오승덕을 찾아냈지만 한철민이라는 이름으로 완벽하게 신분세탁한 오승덕을 알아볼 수 없었다.
오승덕에 기대를 걸었던 강기탄과 오수연은 변일재(정보석 분)의 도움을 받은 도건우(박기웅 분) 팀이 1등을 하면서 팀과제 꼴찌를 하게 됐다. 하지만 도건우가 변일재의 은밀한 도움을 받은 것을 알았던 기탄은 포기할 수 없었고, 결국 오승덕의 목소리를 듣고 한철민이 오승덕과 동일인물임을 알아냈다.
5회 말미, 강기탄과 오수연, 유성애(수현 분)는 도망가려던 오승덕을 잡아 법정에 데리고 나타나면서 긴장감을 더하며 다음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높였다.
이날 에피소드를 끌고 나가는 강지환과 성유리의 힘은 대단했다. 코믹과 멜로, 추리까지 60분 동안 다양한 장르를 오가는 스토리 안에서 중심을 잃지 않고 그 흐름을 자연스러운 연기로 그려나가며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높이는 내공을 보여줬다.
이는 세 번째 호흡을 맞추는 강지환과 성유리가 서로에 대한 신뢰를 바탕으로 맘껏 연기를 펼칠 수 있기에 가능했을 터. 회가 거듭될수록 빠져들게 만드는 두 사람의 매력에 시청자들은 점점 매료되고 있다.
한편, 강기탄과 오수연의 활약으로 안방극장의 통쾌함을 선사하며 앞으로 전개될 이야기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는 ‘몬스터’ 6회는 오늘(12일) 밤 10시 방송될 예정이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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