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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원해가 ‘동상이몽’에 출연한 우도 기러기 아빠에게 진심어린 조언을 건넸다.
11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 괜찮아 괜찮아’(이하 동상이몽)에서는 8년째 우도에서 가족들과 떨어져 생활하는 기러기 아빠 박일현 씨의 사연이 그려졌다.
기러기 아빠는 박일현 씨는 가족을 위해 돈에 집착했지만 고등학교 2학년 딸은 아버지의 태도를 이해하지 못했다. 그렇게 가족들 간의 골은 깊어져만 갔고, 아빠와 딸은 점점 더 멀어졌다.
이 모습을 본 김원해는 "저도 기러기아빠 시절이 있다"며 "무명시절 집에 있다보니 녹색어머니회 활동을 했다. 처음엔 창피했는데 6년을 하니 딸이 좋아하더라"고 말했다.
이어 "어떻게 보면 딸이 원했기에 할 수 있었다"면서 "이처럼 아이의 눈높이에 맞게 해보시면 어떨까"라고 조언했다.
김원해는 또 "딸과 함께 여행을 좀 다녀보시는 걸 권하고 싶다"며 "행복은 적금통장이 아니다. 필요할 때 꺼내쓸 수 있는 게 아니지 않냐. 지금 하지 않으면 시간이 없다"고 덧붙였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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