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범기업` 미쓰비시의 광고를 거절한 것으로 알려진 배우 송혜교가 개념있는 행동으로 누리꾼들의 박수를 받고 있다.
특히 광고거절 이유가 "일제강점기 강제노역으로 소송중인 전범기업이기 때문"이라는 그의 소신있는 발언에 지금까지 해 온 선행 역시 덩달아 주목받고 있다.
송혜교는 미국 독립운동 유적지와 중국 하얼빈 안중근 기념관 등 각물 박물관에 한글안내서 제작을 후원하고, 청소년을 위한 영화티켓 기부하는 등 꾸준한 선행을 이어왔다.
특히 지난 2013년에는 독립기념관 시각장애인용 점자안내서 발간에 들어가는 비용을 전액 후원해 화제를 모았다.
당시 SBS 드라마 `그 겨울, 바람이 분다`에서 시각장애인 오영 역을 맡았던 송혜교는 "드라마를 통해 간접적으로 시각장애인 역할을 해 보니 생활에 얼마나 어려움이 많은지를 알 수 있었다. 이런 분들을 위해 조금이나마 힘을 보태고자 이번 점자책에 후원을 하게 됐다"고 배경을 밝혔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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