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라인11] - 마켓진단 <韓 증시 반등 '주춤'…유동성 잔치 끝났나>

입력 2016-04-12 16:07  

락토핏 당케어 광고 이미지
난각막NEM 광고 이미지


    [증시 라인 11]

    - 마켓분석
    - 출연 : 김한진 / KTB투자증권 매크로팀 수석 연구위원


    *韓 증시 반등 `주춤`, 유동성 잔치 끝났나

    현재 2월 10일을 바닥으로 지수가 약 10% 정도 반등한 상태이며 기술적으로 중요한 고비라고 판단된다. 지금은 연초 지수이기 때문에 2,100선까지 상승해 주어야 하반기를 맞이하는 것이 편할 것이다. 코스피 대장주인 삼성전자의 실적이 상승할 시, 지수에 5% 정도의 상승여력은 남아있지만 추세적인 상승을 논하기에는 시기상조라고 판단한다.

    국내기업 실적이 감익하기 시작한 것은 2011년부터이며 이를 기점으로 수출증가율이 둔화되기 시작했고 급기야 15개월째 수출증가율이 전년대비 마이너스를 기록하고 있다. 이에 저유가가 악영향을 주었으며 기업실적이 모멘텀을 찾아내지 못하고 있다. 수출 부진의 요인 중 가장 큰 것은 중국경기의 둔화이며, 중국의 경기둔화가 다른 나라에 간접적으로 미치는 영향까지 고려한다면 1/3이 중국 요인이라고 볼 수 있다. 결국 중국이 수입을 증가시켜야만 국내 수출이 새로운 모멘텀을 찾을 수가 있는 것이다. 하지만 현재 중국은 부채조정 및 구조조정, 과잉생산 설비에 대한 적극적인 조정국면에 진입해있기 때문에 한 분기 이내에 중국이 수입 측면에서 모멘텀을 제공하기에는 역부족이다. 또한 중국의 재화는 국내의 주력상품의 경쟁자로 부각되고 있어 국내 경쟁력에 위협을 받고 있다. 더불어 전세계의 산업구조가 소프트웨어, 첨단기술, 비교역재 등의 서비스 비중의 높아지고 있으며, 이에 대해 국내가 적응하기에는 서툰 상태이다. 그렇다면 순환적으로 중국은 국내에 도움이 될 수 없으며, 구조적 측면에서는 경쟁력 등에 대해 쉽지 않다. 수출 감소율이 둔화될 수는 있지만 근본적 추세적으로 플러스로 전환되어 국내증시가 상승할 상황에 진입하기에는 어려울 것이다.

    유동성으로 주가의 강세 혹은 약세를 예상하는 것은 미국증시를 통해 알 수 있다. 현재 미국 경기의 선행지수 구성항목 중 2/3 정도가 중립 혹은 하락세를 보이고 있으며, 기업실적은 2015년 중반을 변곡점으로 모멘텀이 둔화되고 있다. 미국증시는 경기가 호전될 것을 예상하고 유동성에 의해 주가가 이미 큰 폭 상승하였기 때문에 경기 호전세가 더 강하게 나타나지 않는 다면 현재 주가가 정당화되기 어려운 상황이 된다. 이러한 상태에서 현재 보다 강한 유동성이 나타날 수는 없기 때문에 국내시장 또한 유동성과 실적으로 나아가기 어렵다.

    미국과 중국 등 유가에 대한 수요가 큰 국가들이 교역에 힘을 보태지 못하고 있어 국내와 같은 자원수입형 신흥국에 긍정적인 요인을 제공하지 못하고 있다. 이는 산유국의 디플레이션이 자원수입형 국가의 디플레이션으로 이전되고 있는 것이다. 산유국이 개선되기 위해서는 적극적인 원유 감산이 필요하지만 산유국의 균형유가가 70~120불 사이인 것을 감안하면 악화된 유가가 완화되는 것이지, 근본적으로 산유국의 경제 문제가 해소될 수는 없다. 그렇다면 신흥국 통화의 적극적인 리스크 온 환경은 올해에도 어려울 것이다.




    [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을 참고하세요]


    ★ 증시라인 11, 평일 오전 11시 LIVE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