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소야대' 20대 국회] 총선, 증시영향 제한적..글로벌 변수 '주목'

권영훈 기자

입력 2016-04-14 13:27  

락토핏 당케어 광고 이미지
난각막NEM 광고 이미지
    <앵커>
    20대 국회의원 선거가 마무리되면서 향후 주식시장이 어떻게 움직일 지 관심이 높습니다.

    전문가들은 "한국형 양적완화 등 공약 실현 여부가 증시에 영향을 줄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권영훈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총선은 증시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

    이 답을 찾기 위해 1980년 11대에서 19대까지 9번의 총선 전후 주가 동향을 살펴봤습니다.

    총선 전 10거래일 동안 코스피는 평균 1.2%, 이후 10거래일 동안 평균 0.7% 하락했습니다.

    하지만 IT버블이 꺼진 2000년, 글로벌 금융위기가 발생한 2008년을 빼면 결과가 다릅니다.

    총선 전 코스피가 0.6% 내린건 마찬가지지만, 총선 후에는 오히려 0.7% 올랐습니다.

    이는 총선이 증시에 미치는 영향력이 낮다는 점과 불확실성이 사라져 총선 이후 증시가 변동할 수 있다는 점을 의미합니다.

    증시 전문가들은 "선거라는 정치이벤트보다 공약실현 여부가 증시에 영향을 줄 것"이라고 말합니다.

    <인터뷰> 이종우 / IBK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
    "증시와 선거와의 연관성은 1992년 이후에 끝이 났구요. 그 이후에는 크게 반응하거나 그러지 않거든요. 한국형 양적완화 이런 얘기하지 않았습니까? 총선 결과에 따라서 그런 부분들을 실현에 옮길거냐 하는 부분들이 주식시장에 영향을 많이 줄 것으로 보이구요"

    `한국형 양적완화`는 새누리당이 내놓은 공약입니다.

    한국은행이 산업은행 채권이나 주택담보대출증권을 매입해 시중에 돈을 풀겠다는 겁니다.

    증권가에선 "돈을 풀면 금리하락 압력이 커져 사실상 금리인하를 의미하는 것"이라며 증시 호재로 평가합니다.

    또 "선거결과가 증시와 직접적인 연관성은 없지만 집권여당의 승리가 공약실현 가능성을 높이는 건 사실"이라고 분석합니다.

    총선 이후 추경 가능성이 높아진 상황 역시 증시에 적지 않은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합니다.

    증권사들은 총선 이후 주요 관심 업종으로 `소재`를 꼽았습니다.

    3월 이후 중국 경제 지표가 바닥을 탈출해 회복 기미를 보이고 있다며 `철강주`와 `화학주`를 추천합니다.

    한국경제TV 권영훈입니다.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