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태현-손예진, '시간이탈자' 응원...곽재용 감독과 인연은?

입력 2016-04-12 17:56  



차태현과 손예진이 개봉을 앞둔 감성추적 스릴러 <시간이탈자>와 곽재용 감독에게 흥행을 기원하는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시간이탈자> 연출자 곽재용 감독을 향한 톱배우 차태현, 손예진의응원 메시지 영상은 이들의 남다른 인연으로 눈길을 끈다. 차태현과 손예진은 모두 곽재용 감독의 이전 히트작을 함께했던 배우들이다.

차태현은 2001년 곽재용 감독이 연출한 <엽기적인 그녀>에서 남주인공 견우 역을 맡아 환상적인 코미디 연기를 선보였다. <엽기적인 그녀>는 한국뿐만 아니라 아시아 여러 나라에서 흥행 돌풍을 일으킨 바 있다. 그는 "곽재용 감독님의 연출이 없었으면 지금의 나도 없었다. 영화가 정말 잘 나왔다고 하니 많은 기대 바란다"라며 곽재용 감독에 대한 힘찬 응원의 마음을 보냈다.

손예진 역시 2003년 영화 <클래식>에서 곽재용 감독과 함께 호흡을 맞췄다. 첫사랑에 관한 멜로영화의 대표작으로 손꼽히는 <클래식>에서 보여준 가슴 시린 연기로 손예진은 관객의 절대적인 지지를 받는 배우로 자리매김했다.

손예진은 "감독님의 디테일한 연출로 아직까지 관객에게 회자되는 좋은 작품으로 기억될 수 있었다. <시간이탈자>는 정말 기대되는 영화다. 나도 극장에서 보고 싶다"라며 영화와 곽재용 감독에게 진심 어린 응원을 보냈다.

두 톱배우의 응원 메시지 공개로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키는 <시간이탈자>는 현재 예매율 1위를 달리고 있다. 영화 <시간이탈자>는 결혼을 앞둔 1983년의 남자(조정석)와 강력계 형사인 2015년의 남자(이진욱)가 우연히 서로의 꿈을 통해 사랑하는 여자(임수정)의 죽음을 목격하고, 그녀를 구하기 위해 간절한 사투를 벌이는 내용을 담은 감성추적 스릴러로, 13일 개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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