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스터’ 진태현, 박기웅 라이벌 강지환에 손 내밀어…새로운 대결구도

입력 2016-04-13 07:41  



‘몬스터’ 진태현이 박기웅의 라이벌인 강지환에게 손을 내밀었다.

도도제약의 사장 진태현(도광우 역)이 지난 12일 방송된 MBC 월화 드라마 ‘몬스터’에서 극동전자와의 특허 분쟁에 뛰어들었다. 도도전자는 극동전자가 항소심을 취하하도록 하기 위해서 극동전자의 핵심인 아이원을 인수하는 전략을 세웠다.

변일재(정보석 분)의 도움을 받아 도도 그룹 법무부의 자료를 받은 도건우(박기웅 분)는 연수원 프로젝트에서 1위를 차지했고, 도충(박영규 분)은 그런 도건우를 마음에 들어 했다. 하지만 도광우는 지난 면접에서 봤던 어딘가 삐딱해 보이는 도광우의 모습을 떠올리며 탐탁지 않은 모습을 보였다.

이는 도광우가 도건우를 대수롭지 않게 넘긴 듯 하지만 분명하게 기억하고 있다는 증거였다. 그러나 도충은 쓸데없는 이야기를 한다며 도광우를 크게 나무랐고, 도광우는 아버지의 호통 한마디에 몹시 당황하고 수저를 덜덜 떨며 안절부절 못했다.

아이원의 인수 건이 좌절되면서 도도그룹은 패소 할 뻔 하였으나, 강기탄(강지환 분)이 산업스파이를 잡아내면서 도도 그룹의 승리로 끝이 났다. 도광우는 도도 그룹을 살린 강기탄을 마음에 들어 하며 당장 입사시키라고 지시하였으나, 강기탄은 오승덕을 잡은 것은 변일재이고 자신은 도움을 받아 지시대로 했을 뿐이라며 변일재를 감쌌다. 변일재에게 불신의 불씨가 피어오르고 있었던 도광우는 강기탄의 말에 갸우뚱했지만 이내 수긍하는 듯 했다.

진태현이 강지환에게 호의를 보이며 손을 내민 것은 극 중 인물들의 얽히고 설킨 관계에 또 하나의 고리를 만드는 것이다. 이로써 강지환과 박기웅의 라이벌 전에 진태현이 또 다른 기폭제가 될 것인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편, ‘몬스터’는 거대한 권력집단의 음모에 가족과 인생을 빼앗긴 한 남자의 복수극이며, 철옹성과도 같은 베일에 싸인 특권층들의 추악한 민낯과 진흙탕에서도 꽃망울을 터뜨리는 아름다운 사랑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로 매주 월, 화요일 10시에 방송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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