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촌 한강공원, 자연형 공원으로 탈바꿈

고영욱 기자

입력 2016-04-17 12:51  


서울시가 이번 달부터 이촌 한강공원의 자연성 회복사업을 추진합니다.

서울시는 지난 2014년 발표한 ‘2030 한강 자연성 회복 기본계획’의 첫 시범사업으로 이촌 한강공원의 자연성 회복사업을 추진한다고 14일 밝혔습니다.

이촌 한강공원 자연성 회복사업은 총 사업비 70억 원으로 이달 중에 공사를 시작해 오는 2017년 12월 완성할 예정입니다.

사업구역은 전체 9만 7천여㎡의 면적으로 콘크리트로 된 호안블럭을 걷어내고 자연형 호안을 조성하며 둔치에는 천변습지와 습지관찰대 등을 만듭니다.

또 자전거도로와 산책로, 휴게쉼터, 지형놀이터, 다목적운동장을 만들어 시민들이 쉴 공간과 편의시설로 제공한다는 계획입니다.

황보연 서울시 한강사업본부장은 “이번 이촌권역 자연성 회복사업을 통해 자연과 사람이 공존하는 생태성이 풍부한 한강을 지속적으로 조성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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