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을 줄 모르는 ‘태양의 후예’ OST의 인기

‘태양의 후예’ OST가 여전히 강력한 음원 파워를 자랑했다.

14일 00시에 발매된 XIA(준수)의 ‘How Can I Love You’가 멜론, 네이버뮤직, 지니뮤직, 엠넷닷컴, 소리바다 등 8개 음원차트의 1위를 차지하며, ‘음원차트 퍼펙트 올킬’을 달성했다. 기존에 공개했던 음원들 역시 10위권 혹은 20위권 안에 나란히 랭크되며 변함없는 인기를 과시하고 있다.

전례 없는 히트 행진을 기록하고 있는 ‘태양의 후예’ OST는 드라마가 방영되기 시작한 지난 2월부터 실력파 보컬들의 참여와 뛰어난 음악적 완성도, 드라마와의 높은 싱크로율 등이 성공의 비결로 손꼽히며 차트 장기집권을 예고했었다. 총 10곡의 OST 중 6곡이 발매와 동시에 ‘퍼펙트 올킬’을 달성했고, 나머지 4곡 역시 멜론을 제외한 7개의 주요 음원 서비스 사이트에서 1위를 차지하는 저력을 보였다.

‘태양의 후예’ OST 중 가장 마지막 곡으로 발매되었음에도 불구하고 ‘퍼펙트 올킬’을 달성한 ‘How Can I Love You’는 슬로우 템포의 재즈풍 발라드로 사랑을 망설이는 모든 이에게 용기를 내어 한걸음 더 다가가길 바라는 마음을 이야기한다. 감미로운 가사를 속삭이는 듯한 창법으로 표현한 XIA(준수)의 보이스가 나른한 분위기의 멜로디와 어우러져 더욱 로맨틱한 노래가 탄생했다.

‘태양의 후예’의 음악감독을 맡고 있는 개미가 직접 작사, 작곡을 맡았으며, 시청자들의 뜨거운 지지와 사랑을 받고 있는 ‘송송커플’과 ‘구원커플’을 비롯해 극 중 등장인물 간의 애정이 돋보이는 장면에 삽입되면서 발매 전부터 많은 관심과 기대를 받았다.

‘태양의 후예’ OST는 음원 뿐만 아니라 앨범의 인기도 높다. 지난 3월 24일에 발매된 ‘태양의 후예 OST Vol.1’은 3주 만에 2만5000장 판매를 돌파했으며, 현재 온라인 사이트를 통해 사전 예약 판매 중인 ‘태양의 후예 OST Vol.2’와 더불어 꾸준히 판매량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태양의 후예 OST Vol.1’은 윤미래의 ‘ALWAYS’, 첸과 펀치의 ‘Everytime’, 다비치의 ‘이 사랑’, 거미의 ‘You Are Everything’, 매드클라운과 김나영의 ‘다시 너를’이 수록되어 있으며, 드라마 속에 삽입되었던 배경음악까지 총 19개의 사운드 트랙으로 구성되었다. ‘태양의 후예 OST Vol.2’는 케이윌의 ‘말해? 뭐해!’, 린의 ‘With You’, SG워너비의 ‘사랑하자’, 엠씨더맥스의 ‘그대, 바람이 되어’, XIA(준수)의 ‘How Can I Love You’ 등 총 18개의 사운드 트랙으로 구성되었다. 두 개의 앨범 모두 드라마의 스틸컷으로 제작된 북릿도 함께 포함되어 있으며, ‘태양의 후예 OST Vol.2’는 특별히 배우들의 포토카드도 담겨 있다.

‘태양의 후예’ OST 음원은 각종 온라인 음원서비스사에서 감상할 수 있으며, 앨범은 신나라레코드, 인터파크, 예스24, 알라딘, 교보문고, 핫트랙스 등 온라인 사이트와 오프라인 매장에서 구매할 수 있다.

한편, 드라마 ‘태양의 후예’는 14일 밤 10시 마지막 회가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