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소속 유승민 의원(대구 동구을)이 4.13 총선에서 당선됐다.
무소속 유승민 의원은 13일 실시된 20대 총선 개표결과 61,429표(75.7%)로 더불어민주당 이승천 후보(19,675표, 24.3%)를 꺾고 4선에 성공했다.
유승민 당선인은 지난달 23일 새누리당 탈당을 선언하고 무소속으로 출마했다.
당선 확정 후 유승민 의원은 "당을 떠났지만 한 번도 새누리당 사람이 아니라고 생각해 본 적 없다"며 "복당해 지금 당이 처한 어려움을 함께 고민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유승민 의원은 "이번 선거에서 나타난 국민의 준엄한 심판을 겸허하게 받아들여야 한다"면서 "국민께서는 보수가 개혁해야 한다고 요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총선 최종 투표율은 58.0%로 잠정 집계, 19대 총선 당시 54.2%보다 3.8%포인트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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