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상공회의소가 서울과 6대 광역시 소매유통업체를 대상으로 2분기 경기전망지수를 조사한 결과 2분기 전망치가 1분기보다 2포인트 상승한 98로 집계됐습니다.
이 지수는 지난해 2분기 100을 기록한 이후 3분기 96으로 떨어진 뒤 횡보세를 보이다 올해 2분기 들어 상승했습니다.
업태별로는 인터넷쇼핑이 최저가 마케팅 등에 힘입어 전분기 104에서 111로 상승하며 호조세를 보일 것이란 관측이 많았고, 백화점도 노동절 연휴기간 중국인 방문객이 늘어날 것이란 기대에 95에서 98로 2포인트 상승했습니다.
반면 홈쇼핑은 주요 고객층이 인터넷과 모바일 쇼핑으로 빠르게 이동하면서 104에서 89로 하락했습니다.
대한상의는 "소비자심리지수가 100선을 회복하는 등 내수경기가 살아나고 있는 만큼 향후 소매유통기업 경기도 좋아질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소매유통업 경기전망지수는 유통업체들이 체감하는 경기를 수치화 한 것으로 지수가 100을 넘으면 다음 분기 경기가 이번 분기보다 호전될 것으로 예상하는 기업이 더 많다는 의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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