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가수 리아나(Rihanna)가 빌보드 싱글 차트의 여왕다운 기세를 보이고 있다.
리아나는 지난 1월 발매한 앨범 ‘안티(Anti)’의 싱글 `워크(Work)`로 빌보드 싱글 차트(HOT 100)에서 8주 연속 1위에 오르며 비틀스(The Beatles)의 기록과 동일 선상에 서게 됐다.
`워크`는 리아나의 노래 중 14번째로 빌보드 싱글 차트 1위를 기록한 곡으로, 빌보드 싱글 차트는 물론 스트리밍 송 차트 1위(8주), 온-디맨드 송차트 1위(9주), R&B/힙합 송차트 1위(10주, 비연속)를 차지하며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리아나는 ‘워크’에 앞서 ‘다이아몬즈(Diamonds)’, ‘위 파운드 러브(We Found Love)’, ‘S&M’, ‘루드 보이(Rude Boy)’, ‘리브 유어 라이프(Live Your Life)’, ‘엄브렐라(Umbrella)’, ‘SOS’ 등의 주옥 같은 곡을 줄줄이 싱글 차트 1위 자리에 올리며 ‘빌보드 싱글 차트의 여왕’이라는 수식어를 얻었다.
특히 리아나는 이번 ‘워크’의 8주 연속 1위 기록으로 총 59주 동안 빌보드 싱글 차트 1위에 자신의 이름을 올리게 됐다. 이는 비틀스와 동일한 기록이다. 빌보드 싱글 차트 1위 자리를 가장 오래 지킨 아티스트는 79주 기록의 머라이어 캐리(Mariah Carey)이며, 리아나와 비틀스가 59주로 그 뒤를 잇고 있다. 세 번째 기록은 총 50주의 보이즈 투 맨(Boyz II Men)이다.
빌보드 싱글 차트 1위곡 보유 기록으로는 비틀스가 20곡, 머라이어 캐리 18곡, 리아나와 마이클잭슨(Michael Jackson)이 14곡이다.
한편 리아나의 정규 8집 ‘안티(Anti)’에 수록된 ‘워크(Work)’는 힙합 뮤지션 드레이크(Drake)가 피처링한 곡으로, 화려한 트워킹과 리아나의 섹시함이 담긴 뮤직비디오로 화제가 되기도 했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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