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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를 통해 주로 발생했던 사이버 범죄가 최근 모바일로 빠르게 옮겨가고 있어 사용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됩니다.
사이버 보안기업 시만텍은 오늘 지난해 주요 사이버 범죄·보안 위협 동향에 대한 분석을 담은 `인터넷 보안 위협 보고서 제 21호`를 발표하며 이 같이 밝혔습니다.
시만텍은 전세계 157개국에 설치된 6,380만대의 센서에서 수집된 보안 빅데이터를 분석해 전세계 보안 위협 동향과 전망을 매년 발표합니다.
시만텍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발견된 신규 모바일 취약점은 528개로 1년 전보다 214%나 늘었습니다.
특히,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에서 발견된 악성코드 수는 지난해 1만 3,783개로 지난 2014년 9,839개보다 무려 40%가 증가했습니다.
지난 2014년까지 단 4개의 악성코드만 발견돼 비교적 사이버 범죄로부터 안전하다고 여겨졌던 애플의 운영체제 iOS에서도 9개의 악성코드가 발견됐습니다.
모바일의 사이버 범죄 피해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시만텍은 스마트TV와 커넥티드카, 스마트홈 기기, 의료 장비 등 사물인터넷 기기들 역시 사이버 보안에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이밖에 `사이버 범죄 집단의 전문화`와 `소수집중형 표적 공격 증가`, `정보 유출 사고 대형화`, `크립토 랜섬웨어 35% 증가`, `웹사이트 4개 중 3개 위험` 등이 지난해 주요 보안 위협 동향으로 조사됐습니다.
윤광택 시만텍코리아 기술책임자(CTO)는 "2015년은 기업은 정밀타격형, 개인사용자는 융단폭격형으로 사이버 공격의 이원화 양상이 더욱 뚜렷하게 나타난 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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