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유승목, '피리 부는 사나이' 끝까지 이끌며 든든한 버팀목 톡톡

입력 2016-04-14 17:18  




배우 유승목이 피리 부는 사나이에서 마지막까지 극을 탄탄하게 이끄는 버팀목 역할을 해내며 안방극장에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tvN 월화드라마 ‘피리 부는 사나이’ 11,12회에서 공지만 팀장(유승목 분)이 정수경(이신성 분)에 의해 죽음을 맞이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공지만은 생방송 토론회에 나가게 된 양청장(김종수 분)의 경호를 맡는 대가로 협상팀이 피리 부는 사나이에 대해 계속 수사해 나갈 수 있는 권한과 함께 돈봉투를 받게 되고 이어진 팀원들과의 회식 자리에서 조재희 경사(장성범 분)가 양청장의 스파이임을 눈치챈다.

이후 이철용 형사(이원종 분)가 독가스로 인질극을 벌이자 이를 해결하기 위해 애쓰던 지만은 현장에서 정수경을 발견하고 몸싸움을 벌이다 칼에 찔린다.

유승목은 극 중 피리 부는 사나이라고 굳게 믿었던 정수경이 자신의 팀원을 붙잡고 인질극을 벌이자 온 몸으로 맞선 끝에 칼에 찔리고 죽어가는 도중에도 진범을 잡기 위해 정수경의 인이어를 성찬(신하균 분)이 들을 수 있게끔 힌트를 주며 진범의 정체가 윤희성(유준상 분)임을 알린다.

또한 팀원이 스파이 행동을 한다는 사실을 눈치채고도 한 팀이라 말하며 모른 척 보듬어주고 그를 구하기 위해 몸을 사리지 않는 등 자신의 팀원들을 그 무엇보다 먼저 생각하고 아끼는 공지만의 모습을 따뜻하게 그려내며 안방극장에 가슴 뭉클한 감동을 선사했다.

이처럼 유승목은 팀을 싫어하는 듯 보인 것도 잠시 정이 넘치는 따뜻함, 서글서글한 성격, 주위 사람들을 챙기는 인간적인 매력들에 이르기까지 팀원들이 믿고 따를 수 있는 든든한 팀장으로써의 모습을 탄탄한 연기 내공으로 그려내 캐릭터에 깊이를 더했고, 마지막까지 극을 든든하게 이끄는 버팀목 역할을 해내며 시청자들로부터 연기 호평을 이끌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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