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전북현대모터스 프로축구단 |
전북 현대가 성남 FC와 맞대결에서 분위기 반전을 노리며 순위 반등을 꿈꾼다.
전북은 오는 16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K리그 클래식 6라운드에서 성남과 홈경기를 펼친다.
앞서 전북은 포항 스틸러스전과 인천 유나이티드전에서 나란히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다음주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FC 도쿄(일본) 원정이 예정된만큼 전북은 분위기 반전을 통한 사기 충전에 만전을 기한다는 각오다.
현재 리그 3위에 위치한 전북(2승 3무, 승점9)은 2위 성남(3승 2무, 승점 11)과 승점 차가 2점이다. 이날 성남을 상대로 승리한다면 전북은 2위로 올라서게 된다.
성남전에는 최근 3경기 연속골을 터트리며 물 오른 득점 감각을 드러낸 이동국과 이종호가 선봉에 나선다. 또 골문을 책임지고 있는 권순태 및 임종은, 최규백, 최철순 등 수비라인이 최소 실점을 위해 만만의 준비를 갖췄다.
특히 1992년생 동갑내기 이재성과 이종호는 성남의 황의조와 대결도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전북 최강희 감독은 "최근 아쉽게 승리를 놓치는 경기가 계속 되었는데, 이번 만큼은 반드시 승리해 홈 팬들에게는 기쁨을 주고 팀에는 다음 AFC 챔피언스리그 원정 경기에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겠다"고 전했다.
전북 이철근 단장도 "선수단에게 더욱 힘을 보내고 응원을 해줘야 할 때라고 생각한다며, 이럴 때 일수록 팬 분들이 경기장에서 우리 선수들에게 힘을 전해주시길 부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