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자의 마켓노트> 스마트폰 OLED 시장 '활짝'…관련주는?

김종학 기자

입력 2016-04-15 08:45  

<김기자의 마켓노트> 스마트폰 OLED 시장 `활짝`…관련주는?

삼성전자 자회사인 삼성디스플레이가 애플 아이폰에 쓰일 유기발광다이오드 OLED 패널 공급계약을 맺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삼성전자에 이어 애플까지 스마트폰에 OLED를 적용하면서 패널 시장이 TFT-LCD, 박막트랜지스터 액정표시장치에서 OLED로 빠르게 전환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애플은 이르면 내년부터 아이폰에 OLED 패널을 사용할 계획으로 전해집니다.

무엇보다 그동안 특허소송을 벌여온 삼성과 애플의 관계 개선의 신호탄이 될 수 있다는 전망에도 힘이 실리고 있습니다.

유기발광다이오드 OLED, 현재 스마트폰에서 쓰이는 TFT-LCD, 박막트랜지스터 액정표시장치를 대체할 차세대 디스플레이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LCD처럼 화면 뒤에서 빛을 쏘는 방식이 아니라 OLED는 화면이 스스로 빛을 내도록해 더 선명한 화질, 더 얇은 제품을 구현할 수 있습니다.

OLED는 LCD에 비해 제조 단가가 1.5배 가량 많이 들기 때문에 현재 삼성전자의 갤럭시S 시리즈 등 일부 제품에만 적용돼 있습니다.

OLED는 구부리거나 휘어진 디자인으로도 제품을 만들 수도 있습니다.

현재 시장 규모는 올해 133억 달러, 오는 2022년 230억 달러 수준으로 성장할 전망입니다.

현재 스마트폰의 중·소형 OLED 패널 시장의 90%를 삼성디스플레이가 공급하고 있습니다.

대형 OLED 세계 1위인 LG디스플레이가 구미와 파주공장에 신규투자를 통해 중소형 OLED 개발에 뛰어들어 시장 경쟁이 치열해질 전망입니다.

삼성과 LG는 대만 훙하이, BOE 등 중국 업체들이 추격을 따돌리기 위해 기술개발에 보다 적극적입니다.

대기업에 납품하는 장비업체들 주가도 올들어 유난히 강세입니다.

AP시스템, HB테크놀러지, 비아트론 등 많게는 40% 이상 주가가 상승한 상태입니다.

증권업계에서도 OLED 생산은 이제 막 시작한 단계로 내년 관련 업체들의 실적을 기대할 만하다며, 이들 OLED 업체 실적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습니다.

마켓노트였습니다.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