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 외신캐스터
국제에너지기구 IEA가 올해 하반기 중으로 전 세계 석유시장 수급이 균형점에 가까워질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습니다.
현지시간 14일 블룸버그통신은 IEA에서 원유 공급 과잉 현상이 올해 하반기쯤에는 거의 해소될 것이라고 보고 있다는 기사를 실었는데요.
IEA는 보고서를 통해 전 세계 원유시장의 과잉공급량이 올해 상반기 하루 150만배럴에서 하반기에는 하루 20만배럴 수준으로 줄어들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또 IEA는 석유수출국기구 OPEC 회원국들을 제외한 산유국들의 석유 생산량이 올해 일일 70만배럴 감소해 평균 5700만배럴 수준이 될 것으로 전망했구요. 석유 수요는 일일 120만배럴 가량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그러면서 IEA는 미국의 셰일가스 생산은 저유가에 더 적응력이 높으며 시추활동도 기대 이상으로 하락하고 있다면서, 원유 생산량의 하락세가 가속화되고 있다는 증거가 점점 커지고 있다고 전했는데요.
따라서 세계 원유 시장은 수급 균형 쪽으로 움직이고 있다는 데 의문의 여지가 없다고 설명하면서, 특히 인도가 앞으로 중국을 넘어 세계 원유 수요 성장세의 주 동력이 될 것이라는 진단까지 덧붙였습니다.
지금까지 국제에너지기구 IEA의 최근 보고서 내용 간단히 짚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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