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B.A.P(비에이피)가 월드 투어 콘서트의 화려한 포문을 열었다.
‘B.A.P LIVE ON EARTH 2016 WORLD TOUR U.S AWAKE!!’ 첫 공연은 미국 샌프란시스코 현지 시간으로 4월 14일 오후 8시부터 약 2시간 가량 진행됐다. 2013년 월드투어에 이어 B.A.P가 두 번째로 무대에 오른 샌프란시스코 ‘The Warfield’는 1922년 개관 이래 찰리 채플린, 루이 암스트롱, 제임스 브라운 등 당대 최고의 아티스트들이 공연한 유서 깊은 장소다.
월드투어 첫 해외공연에 팬들은 콘서트 하루 전부터 줄을 서고 입장 대기 중 다 함께 B.A.P의 커버댄스를 선보이는 등 설레는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B.A.P 역시 이에 화답하듯 히트곡 ‘WARRIOR’, ‘ONE SHOT’, ‘1004 (Angel)’를 비롯 얼마 전 활동을 마친 다섯 번째 미니앨범의 타이틀 곡 ‘Feel So Good’과 수록곡 ‘CARNIVAL’까지 열창하며 무대를 뜨겁게 달궜다.
무엇보다 이번 공연의 백미는 바로 ‘KINGDOM’ 앙코르 무대. 지난 달 30일 발매된 일본 첫 정규앨범 ‘Best. Absolute. Perfect’의 타이틀 곡 ‘KINGDOM’ 한국어 버전 무대가 최초로 베일을 벗었기 때문. B.A.P의 깜짝 무대 선물에 남은 북미 투어에 대한 기대감은 한층 고조되고 있다.
한편 샌프란시스코 공연을 성료한 B.A.P는 미국 LA, 달라스, 시카고, 뉴욕, 아틀란타와 캐나다 밴쿠버, 토론토, 멕시코 멕시코시티에서 순차적으로 콘서트를 이어나간다. (사진=TS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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