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의 대표 승용차종인 K3, K5, K7, K9 등 K시리즈가 미국 진출 6년 만에 100만대 누적 판매 기록을 달성했습니다.
기아차는 K3(현지명 포르테), K5(옵티마), K7(카덴자), K9(K900) 등 4개 모델로 라인업이 짜인 K시리즈는 미국에서 3월 말 기준 101만1천290대가 판매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기아차는 2010년 11월 미국 시장에 주력 모델인 K5를 출시한 이후 K3, K7, K9을 잇달아 선보였습니다.
K시리즈의 미국 판매 100만대 돌파는 6년간 74만여대가 팔린 중형 세단 K5가 이끌었습니다.
기아차 관계자는 "2세대 신형 K5가 지난해 말 미국에 출시됨에 따라 K시리즈의 호조세는 올해도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스포츠 마케팅 등을 통해 K시리즈에 대한 미국 내 인지도를 더욱 높여나갈 계획"이라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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