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일호-美재무장관 면담, 정부의 환율정책 투명성 강조

입력 2016-04-18 02:02   수정 2016-04-18 05:45


유일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미국 정부의 환율보고서 발표를 앞두고 제이컵 잭 루 미국 재무장관,크리스틴 라가르드 국제통화기금(IMF) 총재와 양자면담을 가졌다.
16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유 부총리는 루 재무장관을 만나 한국의 환율정책을 적극 설명했다.
유 부총리는 "환율은 시장에서 자율적으로 결정된다"며 "정부의 시장 개입은 단기간 내 환율의 급변동과 같은 예외적 상황에 국한되며 시장 개입도 일방향이 아닌 양방향으로 미세조정이 이뤄진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러한 점들을 고려할 때 한국은 미국의 교역 촉진법상 심층분석 대상 국가에 해당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한편 라가르드 총재와는 국제통화기금(IMF)이 운영 중인 각종 사업에 대한 지원 의지를 나타냈다.
유 부총리는 "IMF가 요청한 저소득국 지원을 위한 빈곤감축 및 성장지원 기금 융자 규모를 확대하기로 했다"며 "IMF의 자금세탁.테러자금 조달방지 사업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중요성을 표시하며 지원 방안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라가르드 총재는 "IMF의 주요 사업에 대한 한국의 관심과 협조에 감사를 표명하며 주요 사업을 진행할 경우 한국과 더욱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답했다.

한국경제TV    박준식  기자

 parkj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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