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 외신캐스터
이번 주에는 시장을 움직일만한 굵직한 경제 지표 발표는 특별히 없는 만큼, 유럽중앙은행 ECB의 통화정책회의 결과와 미국의 주택 및 제조업 경기 지표, 그리고 주요 기업들의 1분기 실적 발표 등에 주목하셔야겠는데요.
먼저 18일 월요일인 오늘은 전미 주택건설업협회 NAHB가 발표하는 미국의 4월 주택시장지수와 중국의 3월 주택가격지수가 나옵니다.
다음 화요일 미국 일정부터 살펴보시면요. ICSC-골드만삭스 연쇄점판매지수와 3월 신규주택착공 및 주택착공 허가 건수가 발표되구요. 존슨 레드북 소매판매지수와 미국 석유협회 API의 주간석유보고서까지 이날 나올 예정입니다.
유럽의 경우 2월 경상수지와 건설생산이 19일 화요일에 발표가 됩니다.
다음 수요일입니다. 미국 모기지은행협회 MBA에서 발표하는 주간 모기지 신청건수와 3월 기존주택판매건수, 그리고 에너지정보청 EIA의 주간 석유재고가 나오구요. 일본의 3월 무역수지 예비치까지 확인해보실 수 있겠습니다.
21일 목요일에는 미국의 연간 산업별 GDP를 비롯해 주간 신규실업보험 청구자수와 주간 곡물수출, 또 미국 필라델피아지역의 제조업 동향을 보여주는 4월 필라델피아 연은 제조업지수가 공개될 예정이구요.
이 밖에도 3월 콘퍼런스보드 경기선행지수와 연방준비제도 할인창구대출이 발표됩니다. 그리고 이번 목요일에 유럽중앙은행 ECB가 통화정책회의를 열어 기준금리를 결정하게 되구요. 이어서 마리오 드라기 ECB 총재가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입니다.
22일에는 시장조사업체 마르키트의 4월 미국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 예비치, 또 캔자스시티 연은 제조업지수가 공개되구요.
유럽의 4월 PMI 예비치도 발표되며, 비공식 유럽연합 재무장관 회의와 유로존 재무장관 협의체인 유로그룹의 회의가 금요일에 열립니다.
일본의 경우 이 날 4월 제조업 PMI 예비치와 2월 고용보고서 확정치를 내놓습니다.
주요 기업들의 1분기 실적 발표 일정도 함께 확인해보시죠. 이번 주에는 기술주를 비롯한 미국의 주요 대기업들이 성적을 내놓을 예정인데요. 18일 모건스탠리와 IMB, 넷플릭스를 시작으로 골드만삭스, 유나이티드헬스그룹, 알파벳, 마이크로소프트, 맥도날드 등의 성적표에 주목하셔야겠습니다. 2009년 이후 미국 기업들이 최악의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는 분석이 강한 상황이지만, 지난 주 달러가 상대적으로 약세를 보이고 국제 유가 등 원자재 가격이 상승하면서 기업 실적이 예상보다 나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이번 주 연설 일정까지 짚어드리겠습니다. 윌리엄 더들리 뉴욕 연은 총재가 우리 시간으로 18일 월요일에, 그리고 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은 총재와 에릭 로젠그렌 보스턴 연은 총재가 19일 화요일에 미국 및 글로벌 경제의 현황과 전망에 대해 연설할 예정이니까 참고하시면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이번 주 주요 경제 일정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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