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상춘의 지금 세계는- 中 1분기 경제성장률 6.7%, 韓 증시에 독(毒)인가 약(藥)인가
Q > 中 1분기 성장률 6.7%, 7년 만에 최저치
중국의 올해 1분기 성장률은 6.7%로 7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으나, 중국의 3월 산업생산이 6.8%를 기록해 예상치 5.9%를 큰 폭 상회했다. 또한 소매판매와 고정자산투자도 예상치를 상회해 세계증시에 악재로 작용하지 않을 것으로 판단되고 있다.
Q > 中 올해 목표성장률 6.5%~7% 밴드제 도입
중국은 올해 목표성장률을 6.5%~7%인 밴드제로 도입했으며, 이번 1분기 성장률은 목표 범위대를 유지했다. 하지만 중국경제는 2014년 2분기 이후 7분기 연속 성장률이 둔화세를 보이고 있어 향후 중국경제에 대한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중국의 사회과학원과 IMF는 U자형 회복에 대해 낙관적인 시각을 발표했지만 글로벌 IB는 7분기 연속 둔화세가 지속된다면 측면에서 L자형 혹은 5% 이하 추락설을 제시했다.
Q > 韓 금융시장 `유커 윔블던 현상` 뚜렷
최근 국내 금융시장에서는 유커 윔블던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국내 외환시장은 10시 15분에 발표되는 위안화 고시환율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으며, 국내 투자자들은 10시 30분에 개장되는 중국증시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 또한 중국과 관련된 업종이 코스피 시장과 코스닥 시장에서 주도주 역할을 하고 있다.
Q > 韓 주가결정 요인분석, 상해종합 최대 요인
국내의 주가 결정요인을 분석해 보면 다우지수와의 상관계수는 0.3인 반면 상해지수와의 상관계수는 0.7이며, 원화와 엔화의 상관계수는 0.1에 불과하지만 위안화와의 상관계수는 0.8로 매우 높다. 이렇듯 국내 주가와 환율은 중국에 천수답 구조를 띄고 있다.
Q > 中 경제위상 증대, 차이메리카 시대
중국의 6.7% 성장률은 동시대 측면에서 매우 높은 것이며, 이에 따라 경제위상도 증대되고 있어차이메리카 시대가 부각되고 있다. 이로 인해 전세계가 중국의 경기 및 금융시장을 주목하고 있다. 다른 국가에 비해 국내가 중국으로부터의 영향을 많이 받는 것은 대외정책 측면에서 미국과의 균형 속에 있지만 중국으로 편향되어 있기 때문이다. 또한 국내기업의 해외진출 비중과 수출비중이 중국에 가장 높으며, ESI 수출경합지수도 중국과의 경쟁이 매우 심하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위안화 환율에 국내가 관심 가질 수 밖에 없으며, 이는 중국에 천수답 구조 현상을 보이는 원인이기도 하다.
Q > 신흥국, 경기사이클 상 선진국 보다 진폭 심해
최근과 같이 글로벌 경제가 저성장 국면에 있고 경기의 변동성과 가격변수의 변동성이 심할 때 신흥국으로의 쏠림 현상이 발생하는 것은 국내의 경제 독립성과 안정성을 위태롭게 만든다. 이로 인해 국내 금융시장의 리스크 관리가 힘들어지고 차이나 리스크에 대해 팻테일 리스크가 부각될 수 밖에 없다.
Q > 차이메리카 리스크 취약국 속속 발표
JP모건은 미국의 금리인상에 대한 취약 5개국(인도네시아, 콜롬비아, 터키, 남아공, 멕시코)을 새롭게 발표했으며, 모건스탠리는 중국 비중이 높은 불안 10개국에 한국과 대만,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등 중국 주변국을 지정했다.
Q > 韓 대외경제정책, 대증요법식 쏠림현상 방지
국내는 대외경제정책을 위해 수출전략 측면에서 포트폴리오 차원의 지역별 균형을 도모해야 하며, 수출고 측면에서는 환율과 가격경쟁력 탈피를 고도화해야 한다. 기업진출 측면에서는 화전인식 적인 글로벌 전략을 탈피해야 하며, 국내 투자자들은 베트남 등 제 2의 아세안 국가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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