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커피 2잔', 간경화 위험 줄인다…만성간염 식생활 가이드는?

입력 2016-04-18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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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성간염 식생활 가이드란? (사진=SBS 정글의 법칙 캡처)

커피가 과음 등으로 인한 간 손상을 억제한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최근 외신에 따르면 영국 사우스햄프턴 대학 연구팀은 커피를 매일 2잔 이상 마시는 사람은 간경화(간경변)위험이 44%, 간경화로 사망할 위험이 50% 가까이 줄어든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하루 2잔의 커피가 간경화 위험을 거의 반으로 줄인다는 사실을 알아냈다”며 “커피의 효과는 간경화를 막기 위해 사용되는 각종 약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는 총 43만2133명의 남녀를 대상으로 실험했고 음주, 간염 등 다른 간경화 위험요인들 고려됐다.

연구팀에 따르면 커피에는 카페인을 비롯해 클로로겐산, 멜라노이드, 카와웰, 카페스톨 같은 1000여가지의 성분이 들어있는데 이러한 성분들은 생리활성물질로서 사람의 건강에 다양한 영향을 미친다. 다만 이 중에 정확히 어떤 물질이 간 기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지는 아직 확실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만성간염 식생활 가이드가 관심을 모은다. 오전 식사를 하는 것이 좋으며 균형잡힌 식단을 짠다. 신선한 과일과 어류, 육류, 해조류, 탄수화물, 단백질 등을 섭취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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