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왕지원이 ‘금수저’ 집안을 언급해 화제다.
왕지원은 18일 bnt와 함께한 화보 촬영 및 인터뷰에서 데뷔 초부터 집안 배경이 먼저 밝혀져 곤란했던 심경을 털어놨다.
이날 왕지원은 “’로필3’를 하기도 전에 기사가 나왔다. 아직 이름이 많이 알려지지 않았을 때고 연기로 이름을 알리기 전에 집에 대한 이야기가 나와서 당시에 많이 속상하고 부모님께 죄송했다”고 밝혔다.
왕지원은 감사원 제1사무차장으로 재직한 왕정홍 씨의 딸이자 1980년대 초반 재계순위 6위로 꼽힌 국제그룹 창업주 고 양정모 회장의 외손녀다.
왕지원은 “지금은 많이 내려놓은 것 같다”며 “그냥 그런 수식어가 달린 것이고 그 이상으로 내가 잘해서 인정받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아울러 “17년 동안 발레를 했는데 한국에 와서 방황을 많이 했다”며 “우연한 기회에 모델 일을 시작했는데 배우로서 삶을 살아가게 됐다. 부모님께 말씀드리기 전에 걱정을 많이 했지만 워낙 두 분이 쿨 하셔서 설득 하는데 힘들지는 않았고 뒤에서 응원을 많이 해주셨다”고 덧붙였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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