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댓스포츠 소속 피겨스케이팅 선수들 (사진 = 올댓스포츠) |
세계적인 명품 아이스쇼인 `올댓스케이트(All That Skate)`가 2년 만에 서울에서 열린다.
매니지먼트사 올댓스포츠(대표이사 구동회)는 세계 정상급 스케이터들이 참여하는 `올댓스케이트 2016`을 오는 6월 4일부터 6일까지 3일간 서울 목동 아이스링크에서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올댓스케이트는 지난 2010년 `올댓 스케이트 서머(All That Skate Summer)`를 시작으로 김연아의 은퇴 아이스쇼로 열린 `올댓스케이트 2014`까지 모두 8차례 개최되며 국내 아이스쇼 문화의 새 장을 열어왔다.
또한 `피겨 퀸` 김연아와 함께 세계적인 피겨 스케이터들을 초청해 국내팬들에게 선보인 것은 물론 세계적으로 자랑할 만한 수준높은 연출로 감동과 환희를 자아내는 세계적인 명품 아이스쇼로 자리매김해왔다.
9번째 무대를 선보일 이번 `올댓스케이트 2016`은 2년 만에 재개되는 무대인만큼 세계적인 기량의 해외 피겨스타들과 김연아의 뒤를 이을 대한민국 피겨스케이팅 후배들이 어우러져 그들의 실력과 열정, 피겨 스케이팅의 아름다움을 생생하게 느낄 수 있는 무대로 꾸며질 예정이다.
아쉽게도 김연아는 이번 아이스쇼에 출연하지 않을 예정이다. 올댓스포츠의 구동회 대표이사는 "은퇴 이후 스케이팅을 하지 않아 스스로 준비가 돼 있지 않다고 판단하는 것도 있지만, 이제는 아이스쇼에서 선수생활을 하고 있는 현역선수 후배들이 스포트라이트를 받아야할 때가 됐다는 게 김연아의 생각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구동회 대표는 "비록 김연아는 출연하지 않지만,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을 불과 1년8개월을 앞두고 열리게 돼, 보다 성숙해진 피겨팬들의 관심과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 아이스쇼를 준비하겠다"며 "올해 아이스쇼는 피겨 본연의 아름다움을 보여주는 무대, 한국 피겨의 미래를 위해 새로운 꿈과 희망을 던질 수 있는 무대가 될 수 있도록 피겨팬들의 많은 관심과 애정을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올댓스케이트 2016`의’참가 선수 및 프로그램, 입장권 가격과 판매처 등은 추후 공지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