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 "우루사 피로회복 효능 임상시험 입증"

양재준 선임기자

입력 2016-04-18 16:12  

대웅제약이 간 기능 저하로 인한 피로 증상 개선에 대한 `우루사`의 임상시험 결과 효능이 입증됐다고 18일 밝혔습니다.
대웅제약은 지난 2014년 10월부터 2015년 3월까지 간 기능 이상이나 지방간이 있는 지속성 피로 또는 만성피로 환자 168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임상시험에서 위약군과 우루사 복용군에 대해 8주째 시점에서 간 기능 개선 정도를 측정했습니다.

실험 결과 간세포가 손상되면 간에 주로 존재하는 효소가 혈중으로 방출돼 혈중 농도가 증가되는데 간효소 수치(ALT) 상에서 우루사 복용군에서 가짜약을 먹은 실험군(위약군) 대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고 이는 통계적으로도 유의했습니다.

양윤준 인제대의대 일산백병원 교수는 "위약 대조 임상시험에서 피로도 개선 비율이 위약군은 46%였던 것에 비해 우루사 복용군은 80%로 나타나 간 기능 저하로 인한 피로 증상 개선 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우루사는 우루소데옥시콜산(UDCA)을 주성분으로 하는 간 기능 장애에 의한 전신권태, 육체피로 등에 효과적인 간 기능 개선제입니다.

이종욱 대웅제약 부회장은 "이번 SCI급 국제학술지 논문 게재를 통해 우루사의 간 기능 저하로 인한 피로 증상 개선 효과가 다시 한 번 입증됐다"며 "학술자료를 근거로 더욱 우루사의 효능을 적극적으로 알려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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