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한 남자의 대명사 이동준이 KBS 퀴즈 프로그램 <1 대 100>에 1인으로 출연해 100인과 경쟁하며 5천만 원의 상금에 도전했다.
이날 MC 조우종 아나운서는 최근 이동준이 군대에 다녀온 것을 언급하며 “입대했을 때, 이동준 씨를 새로 온 사단장으로 착각한 분들이 있었다고요?”라고 물었다.
이동준은 “내무반에 들어갔는데 다른 분대원들이 “‘백!마!’라고 외치더라”며 ”딱 보니 줄이 3개, 상병이었다. 나는 이등병이었는데…“라고 답했다.
이어, 이동준은 “나도 군기가 들어 ‘이등병입니다!’라고 했더니 사단장인줄 알았다고 했다”며 “그 시간에 사단장님이 오시기로 했었는데 날 보고 오해한 거였다”고 늦깎이 군 입대 덕분에 생긴 웃지 못 할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또한 조우종 아나운서가 최근 이동준이 군대에 다녀온 것을 언급하며 “분대장도 자진해서 하셨다던데 사실이냐?”고 질문하자, 이동준은 “‘저녁 점호 실시!’ 하는데 ‘백!마!’ 하고 뒷생각이 하나도 안 나고 캄캄하더라”라고 늦깎이 분대장의 애환을 털어놓았다.
이어 이동준은 “분대원들이 기합을 받았는데 정말 미안하더라.”라며 “못해서가 아니라 예능이니 분량이 나와야 해서 그런 거라고 변명을 했는데, 사실 속으로는 진짜 당황했었다.”고 속마음을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19일 밤 8시 55분 KBS 2TV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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